레틴 A를 대체하고 있는 아크네틴A 연고 직구를 마음에 두고 있으십니까? 이 블로그에서 제가 제품을 구매하고 3개월 정도 사용해 본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크네틴A 구매를 앞두고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다면 저와 함께 공유해 볼까요.
아크네틴A 직구 동기
레틴 A 단종
평소에 레틴 A를 구매 대행 또는 태국으로 여행 갔을 때 구입하곤 했었는데, 어느새 저도 모르게 단종이 되어 있었습니다. 몇 달 동안 트레티노인 사용 없는 피부 관리를 해왔지만, 결코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바쁜 생활 중 가성비 최고의 피부의 보약인 비타민A 연고는 저에게는 포기할 수 없는 아이템이었죠. 인터넷 검색 중 레틴 A 대체로 아크네틴A 연고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정보를 발견했습니다. 몇 년 사이에 태국 직구 사이트도 여러 개가 생겨서 구매하기가 예전보다 편리해졌더군요. 사용하고 있던 레틴 A 연고가 여전히 남아있었지만 유통 기한이 지난 상태라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또한 워낙 저렴하게 구입한 터라 버리기에 아깝다는 생각 전혀 없습니다.
같은 성분/저렴한 가격
직구 사이트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비슷한 가격대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참고로 태국직구다이렉트바이 에서 구매 했습니다. 아크네틴A 1개 선택도 가능하고 트레티노인 성분 0.025% 0.05% 를 조합해서 여러 개를 한꺼번에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연고 3개 구입하면 3만 원 이내에도 구매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스티바A 1개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물론, 맨 처음 사용 시 반드시 병원에서 의사와 상담을 먼저 받고 처방전 받아서 사는 것이 안전합니다. 피부 타입에 따라 사용이 불가한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성분은 스티바A 혹은 레틴 A 연고와 똑같은 트레티노인 성분이며 젤 타입으로 된 다른 제품이 있기는 하지만 모두 같은 트레티노인 성분이 맞습니다
아크네틴A 연고의 제조사
레틴 A 연고의 제조사는 얀센 (Janssen)입니다. 원래는 벨기에 회사였는데 미국 존슨 앤 존슨 사에 합병되었죠. 현재 우리나라에도 한국얀센이 설립되었으며, 코로나 백신도 제조 공급한 유명한 회사입니다. 아크네틴A 연고는 태국 베리치(Berich Thailand Ltd.) 사에서 제조 판매하고 있습니다. 의심병이 많아서 온라인으로 찾아보았습니다. 아크네틴A 연고의 실제 제조사가 맞는지 확인한 후 구매했습니다. 아무리 저렵해도 피부에 사용하는 의약품이기 때문에 직접 조사를 해봐야겠죠.
https://www.berichthailand.com/
아크네틴A 사용 후기
레틴 A와 질감이 비슷하고 연고 타입이기 때문에 젤타입보다는 덜 건조한 것이 장점입니다.
트레티노인 0.025%로 시작
- 0.01% 트레티노인 함량의 제품도 있었지만 최초 사용이 아니기 때문에 중간 단계인 0.025% 제품으로 시작합니다.
- 6개월 이상 연고 사용을 중단했기 때문에 다시 적응할 기간이 필요합니다.
- 세안 후 피부가 완전히 건조한 후 아크네틴A 연고 소량을 피지오겔 크림과 적당한 비율로 섞어서 (2:1 비율을 선호함) 발라 줍니다
- 입가 눈가의 예민한 부분은 피해서 피부가 두꺼운 티존부터 바른 후 볼 부분은 나중에 발라줍니다.
- 눈주름 부분은 되도록이면 눈과 거리를 두고 마지막에 발라줍니다.
- 흡수가 되도록 시간을 두고 수분 크림을 덧발라줍니다. 건조함을 많이 느낄 경우 수분크림에 비타민E 오일을 섞어서 눌러주듯이 바릅니다.
- 사용법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본인에 맞는 루틴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부작용을 피해서 소량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밤에 취침 전에 사용하며, 다음 날 아침 기상 즉시 찬물로 비누 세안을 합니다.
- 세안 시 약산성 성분의 순한 클렌저를 추천하며 절대 문지르지 않습니다.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낸 뒤 거품으로만 살살 돌려가며 씻어냅니다. 세안이며 기초제품을 바르고 두드리는 것, 이런 행위가 얼굴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것입니다.
- 처음 일주일 동안은 수분크림만 듬뿍 발라줍니다.
- 자외선 차단제는 늘 필수입니다. 집 안에 머무를 때에도 선크림을 꼭 사용합니다.
3개월 사용 후기
처음 일주일 동안은 3일에 한번 아크네틴A 연고를 바르고 별 이상이 없어서 2주 째부터는 이틀에 한번 주기로 연고를 사용했습니다. 완전히 적응 후에도 일주일 내내 매일 바르지는 않고요, 일주일에 3~4회 정도로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피부 상태가 좋다고 매일 바르다 보면 어느새 피부가 예민해져 있거든요. 물론 사용 주기는 본인의 피부에 따라 다 달라집니다만 외출도 해야 하고 운전도 해야 하고 야외에서 운동할 일도 있기 때문에 주기와 사용량을 잘 조절하는 것 무척 중요하더군요.
수분보충이 중요
아크네틴A 사용 시 피부가 건조해지고 건조함은 피부 자극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수분크림을 충분히 사용해주고 물을 자주 마셔 줍니다. 연고를 사용하지 않는 저녁이나 아침에는 마스크팩으로 관리해 주고, 비타민C 앰플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작용
조심스런 사용으로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꾸준히 아크네틴A 연고를 사용할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트레티노인 연고의 소량 사용과 매일 바르지 않는 것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야외 활동이나 땀을 흘릴 일이 자주 계획되어 있다면 사용을 잠시 중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지 않아야 피부에 좋은 비타민A 연고를 꾸준히 사용해서 효과를 볼 수 있거든요.
결론
레틴A 대체제로 구입한 아크네틴A 연고를 3개월 정도 사용한 후기를 써보았습니다. 트레티노인 성분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저의 개인적인 방법이 아크네틴 또는 스티바A 연고를 부작용 없이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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