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의 중요성

코로나 확산으로 실내생활이 많아진 요즘, 비타민D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많은 연구결과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 건강 이외에도 여러 가지 심각한 질병을 야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특별히 비타민D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두지 않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비타민D 결핍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비타민D는 어떻게 만들어지며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요?

흔히 햇빛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D는 우리 몸이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나 눈동자의 망막 등을 통해서 합성이 됩니다. 비타민D가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에는 기름기가 많은 정어리 고등어 연어 참치 같은 등 푸른 생선류가 있으며, 매일 100g-200g 크기 정도의 생선을 먹을 경우 400IU정도를  보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달걀이나 우유 버섯 등에도 포함되어 있으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양으로 하루 권장량을 채우기는 다소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비타민D는 칼슘대사를 조절해서 몸속의 칼슘과 인을 흡수하는데 도움을 주며, 골격의 형성과 발달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당뇨 갑상선계 신경계 등 다양한 인체 기능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D가 면역기능과 심지어 유전자 형성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어 그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2. 비타민D의 결핍 원인과 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질병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비타민의 결핍 원인에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의학계에 따르면 백인의 경우 피부의  20%-25%가  10분 정도 햇빛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었을 때, 비타민D 3000IU정도가 합성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과거보다 야외생활이 부족하고 특히나 요즘 같은 팬더믹 시대에는 실내에 거주하는 시간이 길어짐으로 인해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특히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에는 피부가 햇빛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가 현저히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될 것이 두려워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바르는 것도 원인입니다. 비타민D는 자외선 B를 통해서 합성이 되는데 자외선 B는 투과율이 낮아서 유리창, 옷,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 등을 투과하지 못합니다.

셋째, 노화 혹은 각종 질병이 생기면 생체활동 능력 저하와 더불어 비타민D의 합성률이 낮아집니다. 

넷째, 유전적인 원인으로, 백인이 아닌 황인종이나 흑인일 경우 비타민D 생체 합성률이 10배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비타민D가 부족하면 어떤 위험이 있을까요?

비타민D가 부족하다고 해서 갑자기 심각한 질병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결핍이 지속된다면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서 서서히 다음과 같은 질병으로 나타납니다.

첫째, 골다공증을 비롯한 뼈와 관련된 여러 질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둘째, 동맥경화와 고혈압 같은 심혈관계 질병, 당뇨병, 불면증을 야기합니다.

셋째, 각종 알레르기 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면역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넷째, 유전자 이상발현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평소에 등 푸른 생선과 달걀 우유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일주일에 2-3회는 외출과 가벼운 야외활동을 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의사들은 비타민D 합성 능력이 낮아지는 노년층이나 생선이나 우유를 섭취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주기적인 야외활동이 어려운 사람들은 필수적으로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비타민D는 임산부에게도 처방될 만큼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용량의 비타민D 주사요법이 특정 기저질환 환자들에게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는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비타민D는 암 치료에도 병행되고 있으며 고용량 섭취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장결석이나 특정 기저질환자의 경우는 의사의 처방을 통해 안전하게 복용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